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이후 우리 사회에서는 확찐자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집에만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몸무게가 증가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비만 진료 환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나 증가했다고 한다. 문제는 단순히 살이 찌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성인병 및 합병증 발생 확률도 높아진다는 데 있다. 따라서 체중감량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이때 도움이 되는 음식 다섯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는 녹차가 있다. 녹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체지방 분해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다만 카페인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불면증 또는 심장 두근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귀리(오트밀)가 있다. 귀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변비 예방에도 좋다. 또 비타민B1, B2, 칼륨,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건강 관리에 제격이다.
세 번째 식품은 연어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는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네 번째는 다크초콜릿이다.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인 다크초콜릿은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분비를 촉진시켜 과식을 막아준다.
마지막으로 아보카도가 있다. 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