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 부동산은 다소 주춤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주식과 코인은 말그대로 산타랠리가 진행중인데요.
시장이 상당히 오르다보니 "고점이다. 거품이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하락론자들의 말을 걸러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말씀드려볼께요.
먼저, 주식시장 입니다. 주식시장은 연초 대비 상당히 많이 올라왔고, 특히 미국 주식시장은 전고점을 회복하며
역대 최고가를 계속 도전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고점이다. 하락한다. 말이 많은데요.
하락론자들이 하락을 외치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차트적 관점'인데요.
차트패턴이 대공황과 비슷하다. RSI가 고평가 구간이다. 이런 주장을 하는 분들이 가장 많은데요.
과거 데이터를 보는 것은 분명 중요합니다. 확률적으로 데이터가 가지는 의미는 분명하죠.
그러나 경제에는 수 많은 변수가 존재하며, 해당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역대급 금리인상이 확실하게 끝이 난 상황이고, 물가가 안정을 찾으면서 내년에 수차례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엄청난 양의 통화량이 증가하면서 시장의 파이 자체가 커졌습니다.
차트로 인한 거품을 논할 때, 코로나 이후 증가한 통화량을 생각한다면 단순히 차트만 가지고
지금이 고점임을 논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요.
바로, '경기침체'입니다. 경기가 침체되면서 주식시장이 하락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일리있는 말인게, 데이터 기반으로 보았을때 경기가 침체해서 금리를 내리는 시기에 주가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다만, 경기침체가 당연한 수순이라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가져보아야 합니다.
물가가 안정되고 있을 뿐, 아직 소비가 경기침체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증거가 나온적이 없어요.
물가상승 관련 지표는 둔화가 된것일뿐 여전히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소비관련 지표도 둔화는 되었지만
소비과열이 조금 식었을뿐, 소비가 무슨 바닥을 향해 가는 상황이 전혀 아니라는 거죠.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둔화되기는 할겁니다.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이 4.9%가 나왔어요.
미국정도의 나라가 경제성장률 거의 5% 나왔다는 건, 작년 경제성장률이 그만큼 형편 없었다는 건데
올해가 워낙 좋은것인 만큼 내년은 이보다 성장률이 떨어지겠죠. 그렇지만 계속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때문에 현 시점에서 하락을 외칠 이유보다는 상승을 외칠 이유가 더 많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내년에는 미국 금리인하와 선거가 예정되어 있죠. 차트 보는 분들이 좋아하는 '역사적인 데이터'를 봐도 대선이 있던 해의
수익률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표를 얻기 위해 돈을 푸는 것만큼 좋은 선거전략은 없기 때문이죠.
게다가 금리까지 떨어져서 시중에 더 많은 돈이 풀리게 되니 내년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코인시장도 마찬가지인데요. 사실 코인을 안좋게 보는 분들도 결국 차트보고 많이 올랐으니, 다시 하락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 기대감은 이미 선반영 되었다. 라며 하락을 주장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단기적으로는 하락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비트코인 현물ETF 기대감은 선반영 되었죠.
그치만, 실제 ETF를 통해 들어오게 될 자금의 양이 엄청납니다.
많은 자산운용사 중 블랙록 한 곳만 놓고 따져봐도 운용하는 자금이 우리나라 돈으로 1경 이상인데, 보수적으로 1%만 비트코인으로 들어와도
비트코인으로 1000억 달러 이상이 들어오게 됩니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자금까지 들어온다면 말할 것도 없겠죠. 반감기 이슈까지 해서 2024년 우상향만큼은 확실하다고 예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단기적인 출렁거림은 있을 수 있어도, 2024년 전체적으로는 주식도, 코인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부동산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부동산 하락론자 분들이 요즘 주장하는 바가 크게 2가지 인데요.
첫째는, PF부실 문제입니다. 부동산 PF가 문제가 되어 수많은 건설업체들이 도산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PF문제로 문제가 생겨 미분양이 터지고
미분양 부동산이 늘어나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게 주된 주장인데요.
PF문제가 되는 곳들 중 아직 분양하기도 전인 곳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된 건설회사 중 심각한 곳들은
정부에서 이미 개입해서 대출연장이나 정부차원에서 지원정책을 마련하여 어떻게든 살리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이 기준금리 5프로대까지 갈때, 3프로대에서 멈춘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더 심각해지지 않도록
손쓸 수 있는 범위내에서 컨트롤 하기 위해 다 조절을 하고 있는 것이죠.
부동산 하락론자의 두번째 주장은 진부하게도 '인구감소'인데요.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해요. 인구의 감소보다 통화량의 증가속도가 더 빠릅니다.
자산가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고 당장 십수년은 인구는 줄어들지만, 세대 수는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때문에 단순히 인구가 줄어서 부동산 가격이 빠질거라는 주장은 들을 필요도 없어요.
물론, 인구감소로 인한 경쟁력 약화로 우리나라 경제가 쇠퇴한다면 부동산에 영향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인구가 줄면 무조건 역성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또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단기적으로는 부동산이 힘을 못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금리로 촉발되는 문제들이 분명 있으니까요.
그러나 금리문제가 해결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면 충분히 좋은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하락론자들의 이야기와 근거를 주의깊게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무슨 매년 상승만 할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하락하는 시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하락이든 상승이든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를 충분히 따져보고 더 맞다는 생각이 드는 쪽이 어느쪽인지, 그 주장의 근거가 정말
맞는 것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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