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안타까운일들.
금융권에서 근무하면서 거의 매일같이 보이스피싱 사고의 피해자들을 목격해왔다.
어제도 그 흔한 레퍼토리인 '엄마 나 액정깨졌어'문자 피해자가 오기도 했었다.
대출사기에 넘어가는 경우는 정말 하루도 안빠지고 보는것같다.
원래 업무관련 문자 외에는 잘 안봤었는데 코로나로 자가격리를 하면서
나에게도 그런 사기문자가 왔다는걸 발견했다.
조금만 봐도 정말 말도안되는 문자였다. 인당 몇천만원에서 몇억원을 개인이 어려우니까, 신용도 연체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빌려준다? 그것도 예금보다 낮은금리로?
아무리 국가차원이라하더라도 신용을 안보고 대출을 해줄거라는 믿음을 가지다니..
그러나 의외로(?) 이런문자의 피해자들이 수두룩한데, 그이유는 두가지다.
첫째, 그만큼 우리나라에 금융문맹이 많다.
둘째, 그만큼 우리나라에 절박한 사람이 많다.
어떤 이유에서도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사례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우리사회가 조금이라도 금융문맹룰이 낮아질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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