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식 VS 미국주식

우리 주변을 보면, 한국주식만 하는 사람도 있고, 미국주식만 하는 사람도 있죠.

 

주린이 입장에서는 왜 이 사람은 한국주식만 하고, 저 사람은 미국주식만 할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겁니다.

오늘은 한국주식을 할 때와 미국주식을 할 때의 차이점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한국주식과 미국주식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면, 나는 어디에 어떻게 투자를 하는게 적합할까에 대한 해답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한국주식과 미국주식에 투자할 때 많은 차이점이 있지만,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세금체계'가 다르다는 건데요.

먼저, 한국주식을 거래할 때는 '증권거래세'라는 세금이 있는데, 주식을 살때는 세금이 없어요.

팔때, 매도금액의 0.2%가 세금으로 빠집니다. 이정도면 사실상, 우리나라 주식은 세금이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사고팔때가 아니라, 내가 산 주식으로 부터 배당이 나오면 배당금의 15.4%를 세금으로 떼고 받게 됩니다.

세금자체는 증권사에서 알아서 떼고 주기 때문에 따로 신경쓸 부분은 없어요.

 

반면, 미국주식의 경우, 주식을 사고팔때 수익이 250만원까지는 세금이 없어요.

다만, 250만원을 넘는 수익이 발생하게 되면 수익의 22%가 '양도소득세'로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매년 5월에 세금신고를 하게 되구요. 배당금에 대해서는 한국주식과 마찬가지로 15%정도 세금을 공제한 금액을 배당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한국주식 거래할때는 세금이 거의 없고, 미국주식은 수익의 22%를 세금으로 내야된다는게 핵심인데요.

세금을 거의 안내도 되는 한국주식을 하는게 좋을까요?

 

미국주식VS한국주식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가 2000을 찍은지는 15년이 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는 2541이죠 등락이야 있었지만, 지금 기준으로는 15년 동안 30%정도 오른 셈입니다.

1년에 2%꼴이니 은행 예금, 적금 금리만도 못한 수준입니다.

같은기간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은 1500이 안되었는데, 지금은 4700이 넘습니다.

 

 

미국주식VS한국주식

 

우리나라 코스피가 30% 오를동안, 3배가 넘게 오른겁니다.

나스닥 지수를 보면 더 심각하죠

 

미국주식VS한국주식

 

15년전 1400이었던 지수가, 지금은 14000이 넘습니다. 10배가 뛴거죠.

'나스닥은 신이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그럼 이제 어떤가요? 세금 22%내고 미국주식에 투자하는게 나을까요, 세금 거의 안내고 한국주식에 투자하는게 나을까요?

여기에는 스스로의 투자성향에 따라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코스피를 박스피라고들 하죠. 일정구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성향때문인데요.

 

세금도 적기 때문에 적당히 오르면 내려갈것을 생각해서 거래하고, 적당히 내려오면 다시 올라올 것을 생각해서 거래하면서 장투보다는 단타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 시장입니다.

그러나, 결국 장기 우상향하는 구조적 특성을 보여주는 '미국주식'을 하는 선택지가 더 옳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세계 1위은 문화, 경제, 정치, 군사 강국입니다.

 

예전만 못하다 할지라도,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가장 큰 시장이고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의 자본과 기술과 인재가 미국으로 몰립니다.

 

이민자의 나라로 불리는 만큼 많은 인구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매년 유입되는 것도 미국 성장에 큰 동력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향후 몇십년간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주식VS한국주식

 

 

결정적으로, 미국은 '성숙한 주식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기업의 주주환원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투자자들도 노후자금으로 주식에 투자를 많이하죠.

절반이상의 가구에서 주식을 보유하고, 401K 같은 미국 개인들의 퇴직연금 대부분이 주식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노후자금은 대부분 부동산에 들어가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노후 자금 상당부분이 주식에 들어가 있는 것 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주식에 투자한다면, 한국주식 보다 미국주식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밖에 없겠습니다.

물론, 저도 미국주식에 자산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주식도 일부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두 시장의 성격차이를 기반으로 계속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두 시장의 차이를 생각하셔서, 장기적으로 투자할 자금과 중단기 자금을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지 힌트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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